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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방문 페인트 작업 (feat. 그림 그리기)

 

올 화이트인 집을 마주하니 문득 문에 색을 입히고 싶어졌다.

하필 왜 보라색이 꽂혔던 것일까 ㅠㅠ


페인트: 아이생각 수성 내부 프로

보라색 - 인디고퍼플

노란색 - 범블비

흰색 - 무광 화이트


 

아래엔 중간 과정이 빠져있는데 가운데 하얀 테두리를 추가하기 전까진 어린이집 느낌이 몹시 강했다.

물론 추가 후에도 그 느낌이 완전 사라진건 아니지만...하.......

색 자체는 예쁜데 조합의 문제인듯 하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가운데가 액자 같지 않니?

내 안에 화가 기질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그래! 그림이 있으면 좀 덜하지 않을까?

돈 들어오는 노란 그림!!!!

 

그리하여 샬은 일을 더 벌이고야 말았다.

 

검색으로 멋진 그림 픽!

방문 사이즈에 맞게 확대 프린트 완!

 

방해꾼이 스물스물 다가와 곁에 앉는다.

이렇게 색깔별로 잘라 내어 페인트를 스텐실 작업으로 칠할 예정.

그리고 완료!

그림만 보면 좀 봐줄만 한 듯.

이 문이 화장실 문이라서 현관문을 열면 바로 그림이 보이는 구조이다.

근데 화장실이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바니쉬를 발랐더니 색이 진해지면서............하.........

뭐랄까......음.....흠......

바니쉬를 수성 반광으로 했는데 색이 많이 진해졌다.

 

다음엔 무조건 무광으로...

그리하여...현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은 이러하다...

음...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이번에 얻은 교훈은.... 걍 집은 올 화이트 인걸로~